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최근 중남미, 아시아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제4군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매개체 : 이집트 숲모기, 흰줄 숲모기)에 의한 매개체 감염원 차단을 위해 3월부터 조기방역활동에 나섰다.보건소는 매년 5월부터 실시하던 하절기 방역을 2개월 앞당겨 실시키로 하고 읍·면·동 방역담당자 및 방역요원 교육을 지난달 2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우리나라에서는 지카바이러스 주 매개체가 흰줄 숲모기로 판단되고 있어 유충단계에서부터 조기방제로 주요서식처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3월부터 방제에 들어간다.주요 예상서식지인 주택가 물구덩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쓰레기 배출지 및 수집장, 폐타이어 적재장, 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동면하고 있는 매개체를 집중적으로 유충구제방제를 한다.보건소는 올 10월까지 밀폐된 공간에는 연막소독을, 개방된 공간에는 분무위주의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전점득 소장은 “3월부터 유충구제방역을 실시하고 읍·면·동 방역담당자 및 방역요원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