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문화재 방재의 달’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양동마을(국보 1점, 보물 4점 등 총 23점 보유)에서 경주시와 경주소방서 공무원을 비롯해 문화재안전경비원, 학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 등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2010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은 국보 283호 통감속편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무첨당, 향단, 관가정 등 소중한 문화재가 많이 산재해 있다.시는 매년 2월 ‘문화재 방재의 달’을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화재예방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시 관계자는 “재난대응훈련 종료 후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소화기 작동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시행해 국민 모두가 함께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