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는 지난달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도청 경유 시내버스 운행 중단과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5부터 안동시내와 풍산을 왕래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신도청까지 연장 운행해 왔으나, 버스 3사간 공동 배차문제 갈등과 노사간 근무조건 개선 합의가 안 돼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시 관계자는 "신도시와 안동 구도심 균형발전을 꾀하고 신도시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빠른 시일내 구축할 방침이며, 신도청의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에 소요되는 초기 적자운행 보전을 위해 경북도에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의회에서는 신도시가 조기에 정착되고 신청사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중교통 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김한규 의장은 시내버스 3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신도청 경유 시내버스가 빠른 시일내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