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월성1호기의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29일 오후 4시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내 중수로 원전은 통상 15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를 하지만 월성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4-22호 ‘격납건물 기밀시험에 관한 기준’에 의거, 5년 주기로 수행하는 원자로건물 종합누설률 시험기한이 도래해 계획예방정비를 앞당겨 착수하게 됐다. 월성1호기는 앞으로 약 41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 원자로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저압터빈 및 발전기 분해점검 등의 정비점검을 할 예정이다. 월성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강화된 원전 안전요건을 만족시켜 지난해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지난해 6월 23일 발전을 재개, 252일간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