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24일 진흥원 2층 PT룸에서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는 경북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도출하고, 지역의 여건 및 지역 문화산업 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본격 연구에 착수,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의 콘텐츠산업 현황과 기초 환경 자료를 토대로 한 경북형 콘텐츠코리아랩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 제시되었으며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도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기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경북도청 및 안동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내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역사문화), 6차 산업, 교육(스토리) 등 경북형 특화영역 발굴을 비롯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북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높은 관심과 의견을 제시했다.경북형 CKL 추진을 위해 제시된 주요 전략은 △콘텐츠 기초영역을 넘어 타 산업과의 적극적인 융합 기획 △경북문화콘텐츠 특화영역 설정으로 기존 자원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 △콘텐츠 융합 역량의 핵심인 지역 인재 발굴/양성 및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적 체계적 접근 △지역콘텐츠·창업창직·복합문화공간 운영에 대한 통합적 구상이다.‘콘텐츠코리아랩’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창작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펀딩-네트워킹-마케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콘텐츠 장르 간 협업과 융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포맷의 지원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2월 유치에 성공했으며 안동시가 참여해 문화콘텐츠 창업과 기업지원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수행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 이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