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참여‧열린‧공감행정의 실현을 위해 지난달 18일 외동읍을 시작으로 이달 23일 성건동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한 시민 소통마당을 마무리했다.올해 소통마당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오피니언 등 지역리더들의 조언과 자문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실시했다.최 시장은 읍면동별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속을 찾아 지역의 현안사항을 수렴하고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면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방안을 설명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또한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는 물론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과정 등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사업과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주민들은 농어촌도로 개설 등 읍면동별로 평균 6건 내외의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건축허가 행위제한, 주민복지시설 확대, 교통체계 개선, 기업지원 확대, 도시가스 시설지원, 폐교 재활용 방안, 도시계획도로 조기완공 등 다양한 내용이 접수됐다.이에 시는 해당부서별로 제출된 의견을 예산과 집행시기 등을 종합 검토해 해당 읍면동 및 의견제시자에게 직접 가부 등을 통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방문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어르신들과의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최 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지키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