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내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통제되는 구간은 산불위험이 높은 절골에서 가메봉 구간을 비롯해 가메봉 삼거리에서 왕거암 구간 등 총 10개 구간이며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낮은 대전사에서 장군봉을 거쳐 금은광이까지 등 6개 구간은 출입이 가능하다.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위험이 높은 이 기간 동안 통제구역의 무단출입과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의 행위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며 이를 위반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박기현 탐방시설과장은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시 산불통제기간과 구간 등 해당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산행해 달라”며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관리사무소나 행정관서에 신고해 조기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