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연간 3만여명 이상 이용하는 경주 동해안의 피서철 관광명소인 오류캠핑장의 부족한 캐라반과 편의시설을 말끔히 정비하고 확충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전 해소됐다고 22일 밝혔다.경주시가 2013년 12월에 개장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오류캠핑장은 성수기 순간예약자가 2천여 명을 상회하고 연간 3만여명 이상 이용하는 경주 동해안의 피서철 관광명소이지만 캐라반 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개선사업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전 해소됐다.주요 개선사업을 보면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지난 2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캐라반 10대를 천연송림 속에 추가 배치하고 동절기 및 악천후에도 이용 가능한 개량된 비가림 시설 등을 확충했다.시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연간 7억 원의 세수증대와 5만여 명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문가 용역을 통해 오류해변 송림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송림 내 난립된 건축물을 물놀이시설과 로컬 푸드 직매장으로 정비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넓히고 트리하우스 등의 새로운 관광아이템을 도입하는 등 경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