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농업미생물 생산시설을 탱크용량 9천400ℓ로 증설해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기존시설에서 매년 탱크용량 1천900ℓ, 100톤 정도의 미생물을 생산하던 것을 날로 늘어나는 농가의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2014년 ‘낙동강수계기금특별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15억 원의 사업비로 도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새로 증축한 시설에는 연간 생산 능력 500톤 규모로 갖춰져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은 축산농가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청정 영천축산 실천을 위해 양돈농가 중심으로 공급해 악취제거는 물론 양축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은 5종의 균으로 효모균, 고초균, 유산균, 질화세균, 광합성균이며 미생물이 현장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을 골고루 살포하고 급여도 병행하는 등 농가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가 필수적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주소지가 영천시로 돼있는 농축산업 농가는 누구나 미생물공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에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바이오센터에서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을 이용하는 고경면 청정리 서은진(60) 씨는 "미생물을 이용함으로써 가축의 소화율 증가, 악취감소 및 양질의 퇴비를 생산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농가에서 희망하는 전량을 공급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지역 내 양돈농가의 악취발생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는데, 이번 미생물 공급으로 악취저감 실천, 특히 양돈농가의 청정영천 실천에 기여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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