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과거 대표적 지붕재인 슬레이트 노후화로 인한 석면물질 비산위험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한다. 시는 올해 6억 7천440만 원을 투입해 165동의 노후 된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용을 지원하고 이 중 24동에 한해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과 연계해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 및 부속 건물로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에 한하며, 소득수준, 주택노후도,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사업 참여 희망자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본격적인 슬레이트 철거는 대상자 확정 및 건축물 확인 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으로 18억 5천700만 원을 지원해 648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했으며,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