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화폐본부 동우회에서 경산지역 내 취약계층의 연탄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산화폐본부 동력환경부(부장 서동철) 소속 리빙리페어 동우회원 4명과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3~4일 양일간 경산시 계양동 유 모 씨 가구의 연탄보일러 교체·방문창호 및 전기시설 개보수 등 재능기부를 했다. 또 신우회는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백미 10kg 30포와 라면 20박스를 북부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주거환경 개선 대상은 노부부와 장애인 아들로 구성된 기초수급 가구로 최근 갑작스런 한파에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사례관리 대상자이다. 서동철 부장은 "노후된 집이라 위험하고 손볼 곳도 많아 작업량이 많았지만 설 전에 수리가 완료돼 다행이고, 따뜻하고 안전한 집에서 지내게 돼 기뻐하는 대상자들을 보니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자신들의 재능 기부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동우회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우회 김영진 회장은 "침체된 경기 속에 어려운 이웃들에대해풍성한 설 맞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춘태 북부동장은 "점점 각박해지고 살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작은 정성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의 선행으로 올해 설 맞이는 풍성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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