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전 부서 예산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조기집행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조기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금액 4천197억 원 중 60%인 2천518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또, 시의 60% 조기집행 목표는 행정자치부가 정한 기초자치단체 조기집행 목표치 55% 보다 5% 늘어난 수준이며, 공기업특별회계 대상금액이 확정되면 최종 목표액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조기집행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문제점과 대책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일반회계 예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부세의 확보노력 강화와 보통교부세 감액제 확대시행에 따른 대비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이밖에도 시는 정부시책 방향에 따른 신규 시책개발 및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굴, 지방재정 투자심사 철저 등 당면 재정현안 사항을 전달하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조기집행 필요성과 목적을 모두가 공감하고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하는데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라며, 연말 예산 몰아쓰기나 다음년도 예산이월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효율화 및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원활한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률 관리, 우수사례 발굴, 사업별 추진 애로사항 해소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소통을 통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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