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겨울철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군청 동문 승강장과 농협중앙회 옆 승강장 2곳에 ‘발열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탄소소재로 된 열선을 의자 내부에 장착한 발열의자에 전기가 공급되면 탄소소재의 발열로 따뜻해지는 원리이다. 발열의자는 누전발생이나 감전 우려가 없고, 한겨울에도 평균 30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된다. 울진군은 앞으로 ‘따뜻한 발열의자’ 운영 상황과 성능 등을 모니터링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에는 읍∙면 지역 이용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발열의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경제과 김광대 교통팀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