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 진보면소재지 상가업주들로 구성된 진상회(회장 신영국)가 지난 12일 진보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0kg들이 30포대(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진상회는 25명의 회원들이 지난 1990년부터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 7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친목단체다.이날 진보면사무소를 방문한 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려 한다”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주는 나눔의 손길이 확산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권영상 진보면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와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