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구제역·AI 재발방지를 위해 양성근(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개업수의사 10명에게 ‘2016년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소 4만4천두, 돼지 21만두, 가금 178만수 등 시 전지역 가축에 대한 진료, 구제역을 포함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등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질병 예찰 업무를 광범위하게 담당하게 된다.공수의 허현(미래연합동물병원)은 지난해 지역 내 구제역 발생 당시 살처분 현장에서 20여 일간 살처분 보상금 평가 업무를 수행했으며, 나머지 9명의 공수의는 돼지 출하축(농장에서 판매하는)에 대한 임상검사 및 긴급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관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영천시는 올해부터 동부·북부권, 서부권, 남부권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공수의를 배치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가축방역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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