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김천시는 1월 11일자로 2016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정기 인사는 2015년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일과 시민 중심으로 개편된 행정조직의 본격적인 시작과 연계해 시행됐다. 시는 이러한 조직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승진 29명, 업무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이동 등 총 337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인구 20만 도시 건설과 역점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목표한 김천시 행정기구개편은 혁신도시의 안정적 지원, 산업단지 조성과 원도심 재생사업, 시민의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젊고 활동적인 과장급을 현장 실무부서에 전진 배치,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시정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박보생 시장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의 감사홍보담당관실에서 홍보기능을 분리하고 감사실로 개편해 농업직 사무관을 공모로 발탁함으로써 기존 일반사무에 집중됐던 감사기능의 범위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김천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십자축 철도망 구축과 도로정비 및 건축 민원업무를 일원화한 도로철도과와 건축디자인과를 신설해 시설직의 업무범위를 넓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개편해 도시농업과 과학농업 등 연구분야를 강화하고 농업도시 김천의 위상을 제고해 시설직과 보건직 등 기술직군의 담당급 보직자들을 일선 읍면동에 배치, 직접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행정을 느끼고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새로이 마련된 인사기준에 따라 주요시책의 추진을 불성실하게 이행하거나 음주운전 등 징계로 물의를 야기한 공무원은 보직에서 물러나거나 근무지를 이동시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등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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