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지난해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2개월 동안 지역 내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비파괴검사 산업현장 등에 대해 환경방사선 측정을 실시한 결과 평상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시는 이동형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해 현곡면을 시작으로 황오동까지 측정한 결과 전국 자연방사선량률 0.05μSv/h~0.30μSv/h에 비해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4μSv/h로 측정해 환경방사선 수치가 안정적이며 별도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7월 발견된 외동읍 산업단지의 이상치 신고 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치결과는 진위여부 확인불가로 나왔으며 민원으로 접수된 외동읍 도시가스 공사현장 신고 건에 대해서는 원전 관련법 위반으로 행정처분명령을 내렸다.시 관계자는 “매년 반기별로 관내 도로 및 산업체의 비파괴검사 현장에 대해 이상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ㆍ관리해 방사선 등의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