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군청을 벗어나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31일 전 부서가 현장을 찾아 사회봉사활동 등 이색 종무식을 가졌다.이번 종무식은 칠곡군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74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와 연도변 청소 등 환경정비 활동 등을 펼쳤다.군청 안전행정과는 왜관역 광장에 안전홍보부스와 2016 원숭이때 기념 모형 포토존, 즉석 사진촬영, 새해 소망편지 트리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또 세무과는 올해 7월 낙동강변에 개장한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찾아 청소 등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며 미래전략과는 기산경로당을 찾아 라면과 귤 등을 전달하고 경로당 청소를 했다.칠곡군이 종무식을 군청강당과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주민들과 공직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자 했다”며 “13만 주민과 함께 동심동덕(同心同德)해 잘사는 칠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