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울진군마라톤연합회(회장 주성열)의 훈련부장 겸 울진군청 안전재난건설과에 근무하는 장성연(39) 씨가 마라톤 대회 입상 시상금의 일부를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성연 씨는 자신의 과거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적립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해 받은 시상금 100만 원을 울진읍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장 씨는 학창시절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 취미로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매년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과 경북생활체육도민체전 울진군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마라톤 저변확대와 울진군 육상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종교 울진읍장은 “고요한 새벽을 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중 가장 어렵다는 마라톤에 출전해 받은 상금을 성금으로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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