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역사적인 도청이전을 앞두고 28일 도청신도시 내 예천지역 아파트 첫 입주가 시작됐다. 이에, 예천군은 새롭게 입주하는 주민들이 예천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첫 입주자를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첫 입주자 환영행사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아파트 입주민, 호명면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꽃다발 전달, 축하 떡케잌 절단 및 주민등록전입신고, 도로명주소 도로명판 현판식(문패달기) 등으로 진행됐다.또 예천군에서는 주민등록 전입 등 입주초기 불편사항을 즉시 접수 및 처리하기 위해 현대아이파크 관리사무소 안에 예천군청 이동민원실을 설치하여 찾아가는 행정, 주민편의를 으뜸으로 하는 행정을 실천하여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1960대 중반이후 매년 줄어들던 예천군 인구가 실로 50년만에 증가하는 기적을 이루고 있으며, 도청이전지가 결정될 때만 해도 반신반의 하던 신도시 조성이 드디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어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5만 군민이 온 정성을 담아 진심어린 마음으로 새로운 군민이 됨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예천군이 명실상부한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하는 예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입주하게 된 주민들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주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으나 입주 첫날부터 예천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입주민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와 환대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낯선 곳이지만 예천에서의 생활이 한껏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