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국내 수출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의 수출 15억 불 달성이 기대된다.경산시는 세계경기 부진,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성장둔화 등으로 인한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11월 수출실적이 14억 700만 불을 달성, 전년도 13억 9천만 불 대비 0.8% 증가해 연말까지 15억 불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주력업종인 전기기기 및 기계부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국내 수출경기는 전국평균 7.4% 감소했고 경북도는 14.5% 감소, 경북의 대표적인 수출지역인 구미와 포항도 큰폭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16년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 국제유가 하락세 진정 등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세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FTA 발효로 수출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한ㆍ중 FTA 발효로 10년간 실질 GDP 0.96% 추가성장, 소비자후생 146억 불 개선, 53.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경산시는 2016년에도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인 무역투자사절단 지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FTA 컨설팅 지원, 해외 지사화사업 지원,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한편 하양ㆍ와촌 일원에 377만9천 평방미터(114만 평) 규모의 국책사업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진량지역에 250만4천 평방미터(75만 평)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압량지역에 30만 평방미터(9만 평) 규모의 국책사업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유망기업들을 투자유치를 통해 영남내륙의 중추 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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