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도심 불법주차로 교통체증과 소음,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사적지 주차장 밤샘 주차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화물차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차고지 조성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는 도심 주거 환경개선 및 사적지 주차문제를 해결키 위해 천북면 신당리 일원 신라공고 앞에 2017년까지 사업비 60억 원(국비 21억 원, 시비 39억 원)을 들여 부지 2만6천520㎡에 주차면수 200면, 관리동 1개소, 차량등록소 이전 등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 8월부터 조성부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승인과 주차장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실시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토지감정을 완료하고 내년 3월까지는 토지 협의보상을 완료될 예정이다. 행정적인 절차가 모두 끝나면 내년부터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실시계획 인가 후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시내 각지의 공용주차장, 도심, 사적지 주차장 등 일반인들이 활용하는 공간에 장기간 무단점유 등의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2천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는 건전한 주차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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