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지난 22일 인터넷·스마트폰 활용반 어르신들의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이번 전시회에서 이윤정 강사가 지도하는 인터넷·스마트폰 활용반의 60세에서 80세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했다.ITQ 한글문서, 엑셀, 파워포인터, 인터넷활용 등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여 취득한 국가자격증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손수 제작한 동영상(UCC)도 전시했다.울진 읍내리에 사는 노명선 전 교장은 “컴퓨터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 손녀들이 즐기는 E메일과 카카오톡, 밴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울진군종합복지회관 컴퓨터반은 ITQ자격증반, 한글·파워포인트·엑셀 활용과 인터넷·스마트폰 활용반이 있으며 수강생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임광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그동안 어르신들을 지도해준 이윤정 강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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