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 울진읍 소재 울진중학교(교장 이상운)는 지난 12월 7일부터 23일까지 3주에 걸쳐 자율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2011년 12월 이후부터 2015년 12월 현재까지 학사 및 회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자율감사는 학교에서 내·외부 감사반을 편성, 학교업무 전반에 대하여 자율감사를 갖고, 그 결과에 대한 처분, 개선 등을 이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무처리의 합당한 지침 및 근거를 판단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예방감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차 감사는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자신이 처리한 업무에 대해 되짚어 보고 평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2차 감사는 내부감사반원들이 감사를 실시해 우수사례는 칭찬, 격려하고 미비한 부분은 개선방안을 찾았다. 3차 감사는 학교운영위원장과 인근학교의 행정실장, 교감을 감사관으로 위촉해 심도 있게 종합적으로 추진했다. 자율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경중에 따라 시정, 개선, 교육 등의 행정상 조치와 주의, 경고 등의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게 된다.이상운 학교장은 “교직원 스스로 업무처리에 있어 미숙했던 점, 개선할 사항들을 숨김없이 밝히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통해 감사 효율성은 물론 업무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3주간 고생한 교직원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이번 감사는 학교경영의 신뢰성, 투명성, 책무성을 제고하고 자율통제 기능을 강화하여, 비리의 사전 차단과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교직원 스스로 업무오류를 찾아내어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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