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김천시는 23일 ‘2015년도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시부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5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시부와 군부로 나눠 정성평가(독창성, 효과성, 전문성, 활용성 등)와 정량평가(심사건수 및 절감률 등)로 구분해 평가했으며, 경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계약원가심사 운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호 경쟁에 의한 심사능력 향상 및 시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계약원가심사 업무 우수사례 공유·전파를 통한 심사업무의 전문성 강화로 재정절감 및 효율화를 기하고자 평가를 했는데 김천시는 탁월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의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건전재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1억 원 이상 공사, 2천만 원 이상 용역, 1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원가계산의 작성방식, 제경비 요율의 적정성, 표준품셈 작성 및 자재단가의 가격 적정성 등을 심사부서에서 심사해 사업비를 책정하는 제도다. 올해 김천시는 원가분석을 통해 205건, 511억에 대한 사업을 심사해 12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계약심사제도가 시행된 2009년도 이후 7년간 총 1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영박 감사홍보담당관은 “2016년에도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가분석은 물론, 직원들의 예산절감 마인드 확산을 위한 교육도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