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연말을 맞아 안동지역 노래방과 가요주점 등 유흥업소에 손님이 증가하면서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여성도우미들을 공급하는 보도방이 성행해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안동지역에 있는 보도방만 해도 5곳이 되는데 연말을 맞아 손님이 늘면서 여성도우미가 부족하자 구미에서 안동까지 원정 영업에 나서는 곳도 있다.문제는 이들 도우미들이 보건증 없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유사 성행위나 직접적인 성행위를 하는 등 불법을 일삼고 있다는 것.또 보도방주가 도우미를 성폭행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어 당국이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제보자 A 씨는 "단속이나 지도에 나서야 할 당국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묵인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연말에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하듯 성행하고 있는 보도방과 도우미의 단속에도 지속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