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시경 울진시문학회(회장 한명수)는 지난 9일 울진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낭송의 밤’ 행사를 열었다.시경(울진시문학회)은 2014년 9월 1일 창립, 두 번째로 시낭송의 밤 행사를 울진출신 김명인 시인과 함께 회장 한명수 시낭송가의 오프닝시 김명인 시인의 ‘아귀’로 문을 열고 전 회원들의 시낭송 공연에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로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연은 울진 최초 시낭송가인 강향주 선생의 지도로 평소에 갈고 닦은 회원들의 실력을 애송시 낭송으로 시와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파고들어 초겨울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 주었다.닫는시에는 강향주 시낭송가의 유치환시인의 ‘행복’을 특별시낭송으로 마무리하고, 초청가수의 노래 공연, 색소폰 연주와 피아노 연주 등 아름다운 음율로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마지막 촛불의식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이 충만한 시간이 되었다.시경 회원들은 지역의 문화행사에 참여해 시낭송으로 시문학을 전파하며, 월 1회 소외된 이웃을 찾아 시낭송과 위문공연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 시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강향주 시낭송가는 “시는 혼이며, 시낭송은 소리예술이며, 언어의 노래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문화행사 및 시낭송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시문화 보급과 정서 함양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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