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촌관광협의회(회장 김복자)는 지난 5일부터 2일간 서울 가족단위 농촌체험객 36명을 대상으로 울진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협의회는 울진군내 5개 농촌교육농장인 온정 산골이야기, 성류길 전통음식 체험장, 울진와송농원, 왕피천 엘림농원, 금강송과 산양친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농업을 바탕으로 교육과 체험 하고 있다.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참여한 서울 가족단위 체험객은 서울에 있는 여행사 ‘쏙쏙체험’에서 모집하고 진행과 체험교육은 협의회에서 주관했다.시범사업은 생태관광 울진을 홍보하기 위해 금강송과 왕피천을 주제로 삼았다. 첫째 날은 교육농장 ‘울진금강송과 산양친구들’에서 울진금강송의 특징, 분포, 쓰임새 등을 알아보고 아기금강송 심기와 이름 짓기를 추진했다. 둘째 날은 왕피천을 탐방하고 교육농장 ‘왕피천 엘림농장’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츄리 만들기를 했다. 이번 숙박과 식사는 관광두레 육성조직인 굴구지마을에서 정성을 들였으며 지역의 관광지인 엑스포공원 곤충관,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죽변항과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거의 모두 최고의 점수를 주어 향후 울진군 농촌체험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김선원 소장은 “울진은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고,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농촌과 교육이 연계한 농촌체험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