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은 8일 외동읍지역을 중심으로 시내권 7개소, 읍면동 23개소 등 전 지역 동시다발적으로 1천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교통사고예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외동읍지역 캠페인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오병국 경주서장을 포함한 관계공무원,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자유총연맹,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안전교통문화의 중요성을 홍보했다.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외동지역은 울산과 연접해 자동차부품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7번 국도를 끼고 있어 각종 화물차량 등 교통량이 많아 경주지역 교통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특별히 외동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날 캠페인을 실시했다.최 시장은 이날 외동읍 입실장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장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교통사고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했다.이날 최 시장은 “교통사고 예방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문화 관광도시 경주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겠다”며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4월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예방과 안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 이륜차 안전모 배부, 노인사고 방지를 위한 야광조끼 보급, 경로당 교통안전 포스터 부착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올인 하고 있다.한편 시는 교통안전 대표 슬로건인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9월 8일 경주역 광장 일대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경주시, 경주경찰서, 포항국도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교통사고예방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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