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신성장산업 육성, 명품교육기반 조성, 역사인물 3선현 선양사업, 농촌환경 체질강화 및 강소농 육성을 통한 부자영천 만들기, 안전행정 추진과 문화관광 융성, 반나절 교통망 확충을 통한 행복도시 건설 등을 발표했다.김영석 시장은 지난 1일 ‘제170회 영천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신성장 산업육성과 관련해 미 보잉사의 영천 MRO센터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적극 육성 발전시켜 아시아의 항공수도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메디칼몰드 R&BD 기반도 구축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일원을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항공, 의료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설계공모로 진행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을 누구나 가보고 싶은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영천을 경마와 레저산업의 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지역에는 직선도로 개설과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확충에도 힘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기숙형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에 이어 한민고와 식품품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장학기금 200억 목표달성과 영천인재양성원, 서울 학사, 영천영어타운 등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시민평생교육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역사인물 선양과 영천의 혼을 바로 세우기 위한 최무선 영상체험관 착공, 임고서원 연수관 건립, 노계 박인로 가사문학관 조성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영천의 정신문화계승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농촌환경 체질강화와 강소농 육성을 통한 부자영천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지난해 보다 46억원을 증액한 1천억원의 농업예산으로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 친환경 농업 육성, 미생물 보급시스템 구축 등으로 농가소득의 활로를 열어나가고, 전국에서 최고로 많이 확보한 농촌개발사업으로 주민소득기반 확충 및 역량 강화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천포도 대도시 직판행사도 확대 실시해 나가고, 키르기즈 감초농장 육성과 양잠·와인산업의 6차산업화 및 보현산 일원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으로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안전행정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을 위해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시민안전강화에 주력하고 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과 ‘조선통신사행렬과 마상재’ 재연을 통해 문화융성에도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마지막으로 전국 어디서나 통하는 반나절 교통망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영천을 위해 영천~ 상주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완공에 주력하고, 영천댐IC 설치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푸른영천가꾸기와 융복합 에너지지원사업을 통해 청정환경과 산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을 강조했다.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도 4.5% 늘어난 6천373억원으로 11일 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된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