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평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새마을부녀회 및 기관·단체 회원과 평해읍사무소 광장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및 경로당에 전해 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특히, 이 날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일부터 10여 명의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다듬기, 소금 절이기, 속 넣기 등 일련의 작업을 준비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광구 위원장은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자발적인 관심 및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김장배추, 수육, 떡, 멸치, 찹쌀, 음료 등 현물 및 현금 기부와 함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김장 100박스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김명식 평해읍장은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지원과 함께 성금모금행사 등 보람있는 활동으로 따뜻한 봉사의 끈을 계속 이어 오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