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동절기를 맞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처하거나 일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나 접근하는 전달체계나 관심부족으로 안타까운 일련의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시는 지역의 복지자원발굴에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좋은 이웃들, 복지위원, 지역실정에 밝은 읍면동 이ㆍ통장, 부녀회장, 공무원 등 복지 도우미들을 최대한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지원할 계획이다.주요대상은 단전ㆍ단수ㆍ단가스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국민기초수급 탈락가구, 차상위계층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로 시는 지원 상담을 통해 금전, 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발굴ㆍ지원단장인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