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도내 20개 시ㆍ군 중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2008년부터 5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간 건강격차 감소 해결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도내에서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강취약 인구가 많은 20개 지역을 선정해 2014년부터 3년간 실시하는 경북 3.0 브랜드 과제로 경주시지역은 황남동이 사업 대상지이다.올해 추진한 황남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걷기지도자 양성 및 걷기동아리 활동, 걷기코스 개발(6개 권역 9개 코스), 건강카페 운영, 건강 친화적 환경지킴이, 건강 새마을지도자 양성교육, 한궁 지도자 양성교육, 난타교실, 건강노래교실 등으로 운영됐다.시보건소는 황남동주민과 마을 건강위원회의 높은 참여도 속에 추진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업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황남동이 아닌 타 지역으로 전파됐으며 이에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해 건강리더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실시로 건강마을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이날 성과대회는 최우수 기관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 올해의 사업성과 분석 및 미비점 보완, 내년에 마무리 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14년∼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황남동 건강위원회와 주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건강마을 자립 구현은 물론 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황남만들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