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예비심사를 이틀째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2일 창조경제국을 상대로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박희정 의원은 국제협력관광과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펼쳤다.박 의원은 "일본 현지 포항 홍보 설명회를 비롯해 3건의 행사들이 없어졌다"면서 "국제협과와 관광과가 통합되면서 국제협력 업무가 소외받고 있는게 아닌가"라며 꼬집었다.또 "예산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여러 군데 있다"고 지적하며 "옛 것을 답습하는 것을 버리고 조례에 근거해서 일처리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방진길 위원장은 포항시축제위원회에 대해 날을 세웠다.방 의원은 "포항시축제위원회가 처음 만들어진 의도대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이외에도 관내 수많은 행사가 있다"며 축제다운 축제에 대한 지원과 활용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