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직원여러분 2015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큰 영천발전을 이루어 나갑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12월 직원정례회에서 한 해 동안 업무추진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영천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먼저 2015년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유치한 21개 외투기업중 10개사를 영천시로 유치한 것에 대해 관련기업유치에 노고한 직원들을 칭찬했다.
또 지난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투기업 투자체감도 조사에서 영천시가 전국에서 투자 환경이 가장 좋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직원들의 노고를 적극 치하했다. 이와 더불어 시청직원들의 업무능력에 대해서도 ‘하이클래스다’라며 중앙공무원 못지않은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했다.그는 이어 영천의 주력산업이 자동차부품에서 항공과 메디칼몰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의료기기분야 즉 바이오 산업분야도 적극 육성해서 영천의 백년먹거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질과 함께 정신을 살찌우기 위한 문화분야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명품교육도시 기반조성과 각종 대규모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므로 적극적인 예산절감을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부터 폴리텍대학, 한민고, 식품품질과학마이스터고 등 교육인프라 확충기반사업에 400억원 가까이 예산이 투입되고 이외에도 작산삼거리에서 영화교 간 직선도로 개설, 렛츠런파크 영천의 접근성을 위한 금호역 정거장 개설,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임고 삼매리 하이패스 설치사업 등에도 대규모의 예산이 들어가야 되므로 전 직원들이 예산절감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이날 정례회에 앞서 시정발전 유공자와 우수기업인, 도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 입상자, 2015년 읍면동 실적평가 시상, 4/4분기 모범공무원 등 총 40여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특히, 영천시 망정동 도예작가 안진영 씨가 작품기증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석 시장의 감사패를 수상했고, 광신공조(대표 최종준), 우신스틸(대표 도병무), 신성테크(대표 서영대) 대표가 우수기업에 선정돼 상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