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예천군은 글로벌 시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으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11개교 5학년 전체 2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영어마을 체험학습은 군에서 2012년부터 매년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전문교육시설에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며 대화하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생동감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래들과 함께 배우고 익히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특히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소 전 레벨테스트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영어수준별로 100%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 운영으로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상황체험 학습, 외국 학교의 교과목 중심의 영어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심화 학습, 신명나는 게임과 음악 및 스포츠 등 놀이중심의 야간활동으로 다양한 내용을 접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참여 학생들은 외국인 교사가 이끄는 게임, 신나는 음악활동 및 스포츠 등 놀이 중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고 말문이 터지면서 생활영어를 익히게 되고 자연스런 영어 구사능력 향상으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외국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도 영어체험을 통해 외국의 문화생활을 체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영어 구사능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 교육기회 부족 등의 사유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영어체험마을 입소비용 전액 1억 1천300여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켰을 뿐 아니라 지역교육 수준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