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26일 경주하이코(HICO)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지상파DMB특별위원회(이하 지특위) 등과 함께 ‘IPTV사업 성과보고회 및 스마트미디어 확산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 방송 기반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미디어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IT·방송 융복합을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2억 원(국비 91, 도비 10, 시비 10, 민자 21)으로 2010년 6월에 시작해 올해 11월 30일에 완공예정이며 방송국은 동국대경주캠퍼스와 경주하이코에 각각 위치한다.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이계영 동국대경주캠퍼스총장, 이재훈 경북TP원장,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박찬석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 KBS 엄민형 국장, 지상파DMB특별위원을 비롯한 학계, 기업, 언론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경주스마트방송 GSB HD-DMB 개국식을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 등 주요 내빈 인사에 이어 IPTV사업단 성과보고회, HD-DMB 무선시험국 개국 및 360도 파노라마 HD-DMB 시범서비스 MOU체결, 스마트미디어 확산 세미나, 기업지원 및 공동활용 사업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IPTV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방송 시험시스템 및 뉴미디어 공통기반 시스템 구축, 방송콘텐츠 수급(2천500여 편)과 제작(140여 편), 방송콘텐츠 편성 및 송출시스템 구축․운영, 시내 및 HICO 등 총 45개소에 지역 맞춤형 전용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HD-DMB방송 실험국 개설허가 승인(올해 9월) 등 그동안 추진과정의 설명이 있었다.또 향후 5년간 수익모델 발굴 및 운영방안 강구 등 자립화 방안을 모색하고 HICO행사 실황중계 등 스마트 MICE방송 상용 서비스, 360 파노라마 영상 및 항공촬영을 통한 문화관광 영상제작 서비스 실시 등 경주 스마트방송(GSB)정식 개국을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경주소식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길면 자르기엄민형 지특위 사무국장은 “하이코내에 무선시험국 개국을 통해 보문단지 일대에 고화질 DMB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고객 반응 및 요구사항을 파악해 2016년 고화질 DMB 방송 서비스 런칭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IPTV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고화질 DMB 서비스 및 다양한 소출력 DMB 서비스 상용화로 문화관광 콘텐츠와 IT·방송 융복합을 통해 국내외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지역 기업 홍보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