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시민생활불편민원 처리사례집 ‘시민이 행복한 경주, 시민의 생활불편사항 이렇게 처리하였습니다’를 2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정부 3.0시대를 맞아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사례집에는 지난해 7월부터 2년간 시민의 생활불편사항 신고 처리사례와 부서별 발굴사례를 분야별로 정리해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면서 생활불편사항 해소방향과 모범적인 사례, 행정조치 사항 등이 담겨있다. 시는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시민행정, ‘칭찬합시다’ 등 분야별로 처리한 시민불편사항을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사진첩 형식으로 103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170부를 제작했다.
또 시는 2년간 170여 건의 생활불편 개선사례를 개선 전후 내용과 조치사항을 요약해 사진첩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발간한 사례집을 본청과 읍·면·동사무소, 도서관 등에 배부해 직원과 시민이 상시 열람토록 하고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처리 의지를 보여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신뢰행정 구현에 노력할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활불편사항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속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불편이 근절될 때까지 시민과 공무원이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법과 제도로 해결이 어려운 일은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변화하는 경주’,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올인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