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군은 지난 18일 유관기관과 지역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미생물 배양실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430㎡의 시설면적에 배양실과 실험실, 미생물분양실, 저온저장고 등 부대시설과 700ℓ 규모의 멸균배양기 5대의 배양장비를 갖추었다.또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류의 미생물을 연간 200t 생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으로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171㎡ 규모에 과채쥬스 자동화 시설과 농축과 식초라인을 설치하고 농업인이 농산물 가공제조 허가를 받고 가공연구회를 조직,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나 작목반에서 시설을 활용 가공제품을 생산해 `별의 별맛`이란 성주군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참외를 비롯해 축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센터 가공시설을 이용, 가공창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