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의 향토문화유산인 청송백자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백자를 선보일 예정이다.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외 스타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회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온 리빙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500여 년을 이어온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현대인들의 취미생활과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총 220점의 청송백자가 출품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전통적인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인들의 리빙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연출을 선보이게 된다.청송백자는 조선 4대민요(民窯)로 청송군이 백자재현사업을 통해 복원했으며 청송백자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학술연구와 활발한 전시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생활도자기다.청송문화관광재단 배수진 이사장은 “이번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특별전시를 통해 그동안 수도권에서 다져진 청송백자의 디자인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역에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품도자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