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건립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이 착공 2년 6개월 만에 완공돼 18일 오후 개원식을 갖는다. 임업인종합연수원이 개원됨에 따라 임업 핵심인력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로 지속 가능한 임업과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새 시대를 열게 됐다.연수원은 지난 2010년 8월 산림조합중앙회와 청송군이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2년 11월1일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으며 이날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문 임업인 양성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청송군 주왕산 자락에 둥지를 튼 연수원은 대강당과 세미나실, 중소강의실, 분임토의실, IT교육실, 목공체험실, 다목적실, 야외교육장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합한 최적화된 연수인프라와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천혜의 자연이 제공하는 휴양시설을 완비해 일반 대규모 교육연수는 물론 체험교육과 워크숍, 세미나 등 중소규모의 각종 모임이 가능하며 200여 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대규모 친환경식당도 갖췄다.이와 함께 체력단련실, MT실, 힐링라운지, 우드테라스, 천연 잔디운동장, 야외 공연장, 숲속 산책길, 피트니스센터 등 완벽한 교육부대시설도 갖춰 자연 속에서 편안한 교육과 휴식, 힐링 등 친환경적 가치까지 제공하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산림조합 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첨단 교육시스템과 맞춤형 연수프로그램 그리고 편의시설을 갖추고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역량 있는 임업인재들을 키워내는 산림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의 개원으로 경남 양산의 임업기술훈련원, 강릉의 임업기계훈련원, 전북 진안의 임업기능인훈련원 등 3개 훈련원과 함께 전문 임업인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임업의 큰 틀을 집대성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