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가을 단풍이 한창인 경주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꽃양배추 2만4천 본을 식재한다.시는 지난 12일부터 약 한 달간 황성공원 등 15개소의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화단과 화분에 겨울 꽃인 꽃양배추 2만4천 본을 식재한다.꽃양배추는 추위에 강해 겨울에 식재하기 적합한 화초로 풍성하고 푸른 잎을 가지고 있으며 눈이나 서리가 내리면 꽃 중앙 부위의 색깔이 더욱 진하게 변하는 매력이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다.시 관계자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영원히 추억에 남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꽃양배추를 식재하게 됐다”며 “계절마다 시기적절한 화초를 식재하고 완벽한 가로수를 정비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가꾸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