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김대일 의원(태화, 평화, 안기동)은 지난 제17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동은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기대도 크지만 구도심의 시민들은 우려하는 부분도 많다"며 "안동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란다"고 시정 질문을 했다.김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은 우리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방향을 담은 미래 설계도라 할 수 있는데 우리 안동이 목표로 하는 미래상을 `경북의 새로운 중심,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역사문화도시 안동`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체적인 계획을 들여다봐도 어떻게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공간구조를 만들고 어떻게 역사문화도시 안동을 현실성 있게 만들어 갈지에 대한 계획은 사실상 찾아보기 어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역사문화 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안동의 정체성을 담보 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도입해서 각종 도시기반시설, 거리조형물 등, 벤치, 가로등 하나하나 역사 문화도시에 걸맞게 디자인해야 한다"며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또 "도시재생사업이란 낙후된 구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정비 사업으로서 도시재생 추진전략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먼저 주민들과 함께 어떤 지역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나 방향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보면 2013년 12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주도로 용역회사에 의뢰해 준비한 안을 가지고 도심 재생지역을 선정하다보니 주민 갈등만 일으키고 중심 거점지역도 웅부공원주변으로 정했는데 도시재생 취지에 맞게 지정이 된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 지역에는 계획이 편중되고 중복 투자로 많은 예산이 지원된 결과 도시재생사업의 기본 목적인 균형발전에 대한 노력이 빠져있다"며 "전통시장의 절반이 폐점위기에 있는 중앙 신시장 일대가 중심거점 지역이 되어야 한다며 이 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더불어 "2030년 우리안동의 목표인구 35만을 구상 하고 있으면서도 늘어나는 차량에 대한 주차장 계획이나 차량 분산을 위한 도로 개설, 그리고 교통관련 민원 등에 대한 고민들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문제 해결책을 주문했다.끝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람이 적게 다니는 곳에 인도 폭을 줄이는 방안과 안동초등학교 후문 주차선 폐지 및 후문 폐쇄, 롯데케슬 서편(태화~옥동간)횡단보도설치, 사단부지 외곽이전, 인명사고 예방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대로변 중앙화단철거 등을 주문했으며,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하루빨리 시 외곽지 우회도로 개설을 건의했다.김대일 의원은 이번 시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아름답고 정서적 만족을 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안동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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