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가 2015년도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는 지난 11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시상식에서 ‘2015년 시ㆍ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도내 23개 시ㆍ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ㆍ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농정평가는 농업정책, 친환경농업, 축산, FTA식품유통,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의 6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의 항목으로 평가해 선정했다.시는 ‘친환경 부자농업 활기찬 부자농촌’의 비전과 소득ㆍ복지 향상, 유통구조 혁신, 경쟁력 제고의 3대 목표를 정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직시하고 농업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업ㆍ농촌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시책사업과 국비확보를 통한 특수사업을 발굴하는 등 평가항목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군의 농업·농촌 예산편성 비율이 지난해 대비 대부분 감소(도평균 0.43%감소) 했으나, 시는 지난해 444억 원에서 2015년 472억 원으로 6%이상 증액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체계적인 농업정책 방향 수립과 고품질 쌀 생산 및 친환경농업 육성,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철저한 차단 방역 및 엄중한 행정 조치, 귀농 귀촌 활성화, 신규농업인 전문인력 양성, 광범위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농업생산기반정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병삼 영천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농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영광스럽고, 농업ㆍ농촌 분야 발전에 힘쓰는 농업인, 단체 및 관계 기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영천이 ‘잘사는 농촌! 부자 영천!’건설을 위해 농축산업 체질 개선과 농업예산 확대, 농민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