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최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공키로 하고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시는 2004년부터 교통정보 제공과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총사업비 146억 원을 들여 경주시 CCTV 관제센터 내 ITS 센터와 상황실 설치, 관망매설(31km), 주요교차로 CCTV 설치(23개소), 도로전광판 7기, 교통신호제어기 및 교통량검지기 29기 등 ITS 구축사업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경주시내로 들어오는 7개의 관문에 도로전광판(VMS)을 설치해 교통정보, 교통현황과 시정홍보 등을 제공하며 주요교차로에 CCTV를 설치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영상을 송출한다.또한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교통신호제어기를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교통흐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이번 경주시 ITS 구축사업 준공으로 경주의 주요지점의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교통흐름개선, 도로관리 효율향상을 통한 도로 안전성 증진에 기여해 교통복지 구현과 교통행정 첨단화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내년 7월에 완공 예정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과 함께 경주지역에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교통소통과 도로안전관리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