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의성군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농정평가는 농업정책, FTA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의 6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19%인 941억 원을 투입해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성군의 이번 성과는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성군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농업 웅군(雄郡)으로써 의성군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지역농산업의 다각화로 농업개방화 속에서도 경쟁력있는 튼튼한 농업, 지속가능한 건강한 농촌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