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 단산면에 자리잡은 소백산아래(대표 추경희·45)의 제품 `한부각`이 오는 13일 부산항을 통해 뉴욕 한인타운의 H마트(뉴욕 유니온점외 미국 전역 49개의 체인점 구비)에 부각류 고추, 김, 당근, 우엉 등 물량 420kg(2만 불 상당)을 수출 할 계획을 밝혀 지역농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소백산아래 `한부각`은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를 활용해 농산물가공 음식분야 노하우와 경영능력을 갖춘 여성농업인들에게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농촌여성가공창업지원 시범사업으로 지난 3월 개소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8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수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주의 부각제품에 남다른 생산기술에 기인한다. 부각은 한국 전통의 튀김류 음식으로, 채소 및 해조를 말린 후 보존을 위해 찹쌀풀을 먹여 튀긴 음식으로 한국 요리에서는 흔하지 않은 방법이며 특히 한국의 사찰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특수한 조리법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부각제품이 생산되고 있지만 한부각제품은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정성이 들어가 있고 우리가족과 우리 동네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만들어 한번 먹어 본 사람은 다시 구매하는 빼어난 식미를 가진 제품이다.    이 외에도 한부각은 영주시가 주최한 영주관광상품 공모전에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백산아래는 이번 수출을 통해 제품의 식미가 제대로 알려지면 년간 30만 불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경희 대표는 "`한부각`은 HACCP인증과 시설확장, 제품 포장 디자인의 보완을 통해 영주를 대표하는 농촌여성가공창업 선도업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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