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심신 안정유도 및 자살예방을 위하여 힐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제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프로그램 가입자 3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실시 중을 밝혔다. 9월14일 소백산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시작된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인근지역 주민들이 자연과의 친화를 통하여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으로써 2015년 9월부터 ∼ 11월 현재까지 시범운영 중이며, 제천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프로그램 가입자 30명의 자살예방효과 향상을 목표로 월2회, 총6회로 숲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후 제천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프로그램 가입자30명에 대한 4개항목 검사결과 GQOL-D(삶의만족도)는 3% 상승하고, SSI-BECK(자살척도검사), GDS-K(노인우울척도), SRI(스트레스반응)에서는 각각 4%, 6%, 2%로 증세가 호전 되었으며 전체대상자의 83%가 증세호전 및 향상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와 대구·경북 산림치유지도사협회, 농(주)소백산자락길 간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소백산 자락길을 활용하고 잣나무 숲 명상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에 재능봉사, 산림치유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공원자원보전 및 가치창출 등의 내용으로 상호협력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소백산자락길의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백산국립공원 이경수 탐방시설과장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향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완료하여 영주, 안동 등 인근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나눔 확산에 기여하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하며, 향후 소백산국립공원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다문화가정 등 참여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