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 최고 특산품인 영천와인이 처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지난 4일 (주)갓바위주조(대표 이현준)에서 생산한 영천와인(상품명 반하리) 20t(4만 달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오름에 따라 영천와인이 해외로 뻗어가는 첫 기틀을 마련했다.갓바위 주조 측 따르면 LA에 있는 바이어를 통해 내년까지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1차 선적분을 시작으로 매달 5~10만 달러씩 수출할 계획이다.또 이번에 수출한 와인은 영천 명품 MBA포도로 만든 포트와인(주정강화와인)으로 양조되고 LA거주 교민들과 동양인을 타켓으로 만들어져 알코올이 17도로 다소 높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MBA포도 고유 향을 느낄 수 있어 교민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와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며 2차 선적에는 17도의 ‘반하리’와 19도의 ‘날이 좋아’를 선적할 예정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을 통해 농식품가공창업육성센터을 건립해 와이너리농가들의 와인 품질향상과 해외 와인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류경규 와인식품연구담당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현지 우수 바이어를 확보,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하며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 농협at센터 등에서 주최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