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의 소비여건이 악화되고 단전 등으로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발생하는 에너지빈곤 관련 사건이 빈번함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해 전자카드 형태의 에너지바우처(동절기 난방비 보조)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65세 이상(1950.12.31. 이전 출생자), 만6세 미만(2010.1.1. 이후 출생자), 등록장애인(1~6급) 등의 세가지 특성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원 1인 이상 포함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2016년 1월 31일까지 읍ㆍ면ㆍ동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가구당 10만 원 정도를 지원 받게 된다. 이 사업으로 약 3천470가구가 3억 600만 원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대상가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에너지바우처: 정부가 저소득층 등 에너지 이용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사람들이 에너지공급자에게 제시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정금액을 카드(이용권)등의 형태로 지급하는 것.